무적의 SSG vs 진격의 키움… KS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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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 만나 프로야구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정규시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시작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것)이라는 새 역사를 쓴 SSG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차례로 상대를 격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과시 중인 3위 키움이 격전을 펼칠 전망이다.
SSG와 키움은 내달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올해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KS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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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국시리즈 운명의 맞대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 만나 프로야구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정규시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시작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것)이라는 새 역사를 쓴 SSG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차례로 상대를 격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과시 중인 3위 키움이 격전을 펼칠 전망이다.
SSG와 키움은 내달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올해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KS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처음이다.
SSG는 창단 2년 만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이어 KS마저 제패하겠다는 각오다. 김원형 감독은 키움과의 맞대결이 확정된 뒤 “상대가 누가 올라오든 지금까지 모든 포커스를 KS에 맞췄다.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서 준비를 잘해왔다”고 밝혔다.
SSG는 시즌 내내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에이스 김광현과 외국인 선발 숀 모리만도, 윌머 폰트 등 선발진이 막강하다. 타선에서는 빅리거 출신 추신수를 필두로 최정, 한유섬 등 홈런 타자들이 버티고 있다. KS에 직행하면서 3주간 휴식해 체력도 비축했다.
키움은 2008년 창단 이후 세 번째 KS 도전에서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는 것)’으로 첫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다. 홍원기 감독은 KS 진출 확정 뒤 “우리는 플레이오프 승리에 만족하지 않는다. 선수들, 팬들과 많은 에너지를 보여주면서 KS 올라가서도 멋진 도전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움은 포스트시즌에서 폭발한 상승세가 장점이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 혈투 끝에 KT 위즈를 꺾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전력상 앞섰던 2위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무너뜨렸다. 간판타자 이정후는 플레이오프에서 0.500이라는 믿기지 않는 타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도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462에 홈런 2방으로 맹활약했다. 선발진에서는 ‘파이어볼러’ 안우진과 에릭 요키시, 타일러 애플러가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대결에서는 SSG가 11승 5패로 키움에 절대적으로 앞선다. 하지만 단기전이라는 변수, 선수들의 컨디션, 팀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KS 승자를 쉽게 예단하기 어렵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을 포함해 4차례다. 지난 3번의 가을야구 전적에서는 키움이 2승 1패로 앞선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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