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이버사건 6건 입건 전 조사…63건 삭제 요청

이해준 2022. 10. 3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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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경찰청이 사이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총 6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63건에 대해서는 삭제·차단 요청을 했다.

29일 밤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사진 트위터 영상 캡처

경찰청은 또 과학수사관 208명을 동원해 오후 9시 기준 사망자 154명 중 15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1명의 신원은 확인 중이다.

36명은 중상, 96명은 경상을 입어 총 132명이 다쳤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5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10시 25분 중대본 회의를 개최했다.

중대본은 30일부터 11월 5일 밤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시 내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또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3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중대본 브리핑이 열린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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