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Chang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대전환
현대차 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에 ‘로봇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에선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SW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 모비스는 국내에 투자한다는 63조원 중 8조9000억원을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해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323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약 12%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13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기아는 2027년까지 14종의 전기차 모델 글로벌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생산시설을 전동화에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한편 전기차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2030년 144만대까지 확대해 나간다. 현대차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고객 서비스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로 대전환해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또 영국의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해 주요 항공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AAM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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