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Change] 국내 첫 수소차 연료탱크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 개발

2022. 10. 31. 00: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독자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했다. 8월 수소전문전시회 ‘H2 MEET’에서 효성 관계자가 나일론 라이너 수지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 효성그룹]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국내 대표 소재기업으로서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 소재 생산, 신시장 개척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스판덱스 섬유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는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을 자체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상용화했다.

 최근 효성티앤씨는 국내 기업 최초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 및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라이너는 연료 탱크의 내부 용기로 수소를 저장하고 누출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효성티앤씨의 나일론 소재는 기존 금속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라이너 소재보다 경량성·가스차단성·내충격성 등이 우수하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라는 신소재에 투자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유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간 2만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