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Change] ‘트라이젠’ 통해 부족한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
두산그룹
올해 창립 126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은 한국의 수소 발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두산은 2014년 건물용 연료전지 원천기술 보유 업체인 미국 클리어엣지파워를 인수하고 두산퓨얼셀을 출범했다. 두산퓨얼셀은 2020년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연료전지 114대를 공급했다. 이는 현재 충남지역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0만㎿h 규모의 전기·열을 생산 중이다. 최근엔 세계 최대 규모인 ‘신인천빛드림 수소 연료전지발전소’에 연료전지 134대를 공급했다.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Tri-gen)을 통해 부족한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열 3가지 에너지를 사용처에서 필요한 만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은 가장 경제적인 복합 충전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가스터빈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독자기술로 5MW급 수소가스터빈용 수소 전소 연소기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엔 울산광역시·한국동서발전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25년 이상 운영한 울산복합화력 발전소 가스터빈을 2027년까지 270㎿ 규모 수소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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