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Change] 반도체·바이오 등 R&D 투자 확대
SK그룹
SK그룹이 반도체와 전기차배터리, 바이오 등 주력 사업에 연구개발(R&D)을 집중하고 있다. SK는 2012년 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지속해서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엔 충북 청주에 향후 5년간 약 15조원을 들여 신규 반도체 생산 공정인 M15X(청주) 설비 구축 계획을 밝혔다. 이런 노력 덕분에 SK하이닉스는 2018년 매출 40조4000억원, 영업이익 20조800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특히 매출 실적은 지난해 43조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3분기에는 11조8053억원이라는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SK는 R&D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SK는 용인시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데, 국내외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전기차 배터리에서도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SK온은 고(高)니켈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이 뛰어나고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 개발에 주력한다. 전기차 배터리는 니켈 비중이 높아지면 주행거리가 길어진다. SK온은 니켈 비중을 80% 수준으로 높인 NCM8 배터리를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018년 세계 최초로 양산해 전기차에 적용했다. 또 니켈 비중을 90%로 높인 NCM9 배터리도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편 SK는 40여 년 전부터 바이오 및 제약을 미래 성장분야로 선정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최근엔 코로나19 백신 국산화에 성공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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