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독일 세단,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세요
[폭스바겐코리아 7세대 신형 제타]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업그레이드
저공해 차로 주차료 등 할인 혜택
독일 세단 중 유일하게 3000만원대
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 시장을 흔들던 폭스바겐코리아가 3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독일 세단을 내놨다. 부분변경을 거친 7세대 신형 제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0월 14일부터 신형 제타의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 신형 제타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독일 엔지니어링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엔진도 달라졌는데, 이전에 쓰던 1.4 TSI 가솔린 터보 엔진에서 배기량을 키운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덕분에 최고 출력도 10마력 높아진 160마력(5500rpm)을 낼 수 있다. 토크는 25.5kgf·m 수준인데 1750-4000rpm 사이에서 나온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인데 편안한 주행에 도움을 준다. 공인 연비는 L당 14.1㎞(도심 L당 12.3㎞, 고속 L당 17.1㎞)다.
폭스바겐의 신형 엔진에는 다양한 신기술들이 녹아 있다. 먼저 밀러 사이클(Miller Cycle) 방식으로 운영된다. 엔진에서 발생하는 저항을 줄여주는 기술로 실린더 벽을 특수 코팅 처리해 마찰 저항도 감소시킨다. 연료 분사 장치는 200바(?)에서 350바로 압력이 높아졌다. 압력이 높아질수록 공기와 연료가 더 잘 섞이며 더 빠른 분사가 가능하다.
다양한 신기술 덕분에 신형 제타는 저공해 3종 자동차로 분류돼 공영 주차장 및 공항 주차장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부분 변경을 통해 외관도 달라졌다. 한층 커 보이는 차체 크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전하도록 다시 디자인했다. 전면부에는 LED 헤드라이트 사이를 잇는 두 줄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다. 폭스바겐 최신의 디자인 DNA를 이어받은 결과다.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의 범퍼 그릴 디자인은 기존 전방 안개등이 삭제돼 보다 넓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 범퍼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디퓨저와 크롬 및 블랙 컬러 마감으로 전면부와 일관성 있는 디자인으로 마감됐다. 색상은 총 6가지로 새롭게 킹스 레드 메탈릭, 라이징 블루 메탈릭 두 가지 색상이 추가됐다.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옵션인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2-존 오토 에어컨, 가죽 스티어링 휠, 1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상급 사양인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히팅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이 추가된다.
디지털 편의 사양인 모바일 폰 무선 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도 추가된다. 계기판은 프리미엄 트림 기준 8인치 디지털 콕핏,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가 탑재된다.
안전 사양도 강화돼 전 트림에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Q. 드라이브’가 장착됐다. 앞차와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트래블 어시스트는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차간거리 조절을 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고 및 보조 기능인 레인 어시스트,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경고 시스템 등도 통합적으로 운영된다.
추가적으로 전후방 주차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도 기본 탑재됐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트림부터 후방 카메라와 오토 하이빔 기능인 라이트 어시스트가 새롭게 적용된다.
신형 제타의 판매 가격은 1.5 TSI 프리미엄 기준 3232만9000원, 1.5 TSI 프레스티지 3586만3000원(개별소비세 3.5% 반영, 부가가치세 포함)이다. 3000만원대 독일 세단으로는 유일하다. 추가적으로 5년·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토털 케어 서비스가 기본 제공돼 소비자 부담도 줄였다.
신형 제타는 지난 10월 14일 사전 예약을 시작해 오는 11월 중 공식 고객 인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토뷰=강현영 기자 blue@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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