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정적인 제동성능부터 소음 저감까지 차량별 맞춤 기능 장착한 겨울용 타이어
[금호타이어 윈터 크래프트 WP72·WS71]
해가 거듭될수록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년 겨울에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살얼음)로 인한 대형 사고, 폭설에 의한 극심한 차량 정체 발생 빈도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소비자들도 겨울에는 4계절 타이어가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겨울철의 눈길 또는 빙판길은 일반 노면보다 4~8배 정도 더 미끄럽다. 이로 인해 제동거리도 20~40%가량 늘어난다. 특히 얼음 위에 형성되는 얇은 수막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금호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 윈터 크래프트 WP72와 WS71은 실제 테스트에서 안정적인 제동성능을 보였다. 이 제품들은 시속 40㎞ 속도로 눈길을 달리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제동거리는 15.65m였다. 반면 일반 타이어는 37m나 미끄러진 후 멈췄다. 겨울용 타이어가 눈길에서 미끄러지는 거리를 20m 이상 막아준 셈이다.
‘윈터 크래프트 WP72’는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로 세단을 위한 맞춤형 설계가 이뤄졌다. 겨울용 타이어지만 소음을 낮추고 승차감을 높였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제품인 ‘윈터 크래프트 WS71’은 SUV에 특화된 신규 비드(타이어를 휠에 장착, 고정시키는 역할)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비대칭 패턴 설계를 통해 눈길, 빙판길 노면에서 제동력도 강화했다. 또 수막 현상을 개선해 젖은 노면 성능을 높이고 컴퓨터 파형 분석을 통한 패턴 배열로 소음 저감까지도 신경 썼다.
두 제품 모두 저온 특성 고무를 사용해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부드러운 성격을 유지할 수 있다. 와플 형상을 띤 복합 사이프(접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에 새겨진 미세한 홈) 디자인은 눈길 노면 성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타이어의 측면부인 사이드월에는 눈 내리는 풍경과 눈꽃 결정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겨울용 타이어로서의 정체성도 살렸다.
겨울용 타이어는 마모 관리가 중요하다. 사계절용 타이어는 홈 깊이 1.6㎜를 마모 한계선으로 보는데, 겨울용 타이어는 4㎜부터 겨울철 성능이 저하된다.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금호타이어는 윈터 크래프트에 모래시계 형태의 안전 마모 표시를 적용했다. 윈터 크래프트 WP72는 16~20인치, 윈터 크래프트 WS71은 15~21인치 규격이 준비돼 있다. WP72는 쏘나타와 그랜저 등 국산 세단부터 메르세데스-벤츠 CLS, BMW6 시리즈 GT 같은 수입 세단, WS71은 스포티지와 싼타페 등 국산 SUV부터 BMW X6와 벤츠 GLE 같은 수입 SUV에 장착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타이어프로 등 금호타이어 대리점(일부 매장 제외)에서 윈터 크래프트 WP72, 윈터 크래프트 WS71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히터 팬 전기온풍기 또는 기능성 캠핑 이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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