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페이팔 창업자와 공동사업 추진
고석현 2022. 10. 31. 00:02
현대중공업그룹은 정기선 HD현대 대표가 피터 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회장과 만나 경영 현안과 신규 사업 추진 등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미국의 빅데이터 회사로 페이팔을 공동 창업했던 틸 회장이 2004년 알렉스 카프 대표와 설립했다. 정 대표는 최근 방한한 틸 회장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조선·에너지·건설기계 등 전 사업 분야의 디지털전환(DX)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팔란티어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를 조선·해양 부문 계열사에 도입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두 사람은 또 맞춤형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도입·공급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도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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