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부동산 규제 해제 후 연이은 분양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경쟁률 2.19 대 1
한화 포레나 학하지구 1천 754세대 대규모 단지...현충원 IC 계획 호재
도안 갑천 2블록 트리플시티 엘리프 분양 일정 조율

한화 포레나 대전 학하지구 조감도. 이미지=한화건설 제공.

대전 유성구에서 도안지구 '우미린 트리쉐이드' 분양에 이어 '한화 포레나' 학하지구와 도안 갑천 2블록 트리플시티 엘리프가 11월 분양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의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에 따라 대전 유성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고, 서울‧경기를 제외한 인천‧세종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조정대상 해제 후 첫 분양을 한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일반 1·2순위 청약에서 1100세대 모집에 240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19대 1을 기록했다고 분양 관계는 밝혔다. 

더불어 2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한화 포레나' 학하지구는 빈계산과 박산이 인접해 풍부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화산천이 흐르고 있어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아울러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 유치와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되고, 동서대로 현충원IC 완공되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한화 포레나 학하지구는 1천 754세대 대규모 단지로 도안신도시와 학하지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어 대전 중심 주거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측한다.

대전 학하지구 한화 포레나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아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대에 1단지(학하동 676-1 일원) 일반분양 872세대, 임대 157세대, 2단지(학하동 682-2 일원) 임대 총 725세대가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521세대 ▲84㎡C 80세대 ▲84㎡D 79세대 ▲84㎡B 192세대로 일반분양 전세대 84㎡(34평형) 단일평형으로 남다른 가치를 가진다. 

분양일정은 11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며,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포레나 대전 학하는 계룡산 자락으로 둘러싸여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에 제2대덕연구단지, 동서대로 연장 등 다양한 호재를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직 분양 일정을 조율 중인 도안 갑천 2블록 트리플시티 엘리프는 대전도시공사 시행으로 공공기관 대전 이전에 따른 특별공급 물량이 대거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9월 26일부터 대전이 조정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청약·대출 규제가 완화됐다. 그래서 청약통장 가입 6개월 후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40%), 추첨제(60%)로, 전용면적 85㎡ 초과는 추첨제(100%)로 완화된다. 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둘 다 청약이 가능해졌다. 주택담보대출(LTV) 최대 70%로 한도가 늘어나 자금 부담이 적다. 중도금대출은 세대당 2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분양권 전매(당첨자발표일로부터 3년 이후)도 허용된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