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압사 사고 원인 규명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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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사상자가 대거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465명 규모의 수사본부가 차려졌다.
경찰은 서울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뒤편 골목길 CCTV 영상과 SNS에 올라왔던 사고 당시 영상을 다수 확보해 분석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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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사상자가 대거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465명 규모의 수사본부가 차려졌다. 과학수사팀과 피해자보호팀, 전담수사팀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서울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뒤편 골목길 CCTV 영상과 SNS에 올라왔던 사고 당시 영상을 다수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외에도 주변 상인과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 등을 상대로 최초 사고 발생 지점과 이후 상황들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사고 생존자와 목격자 다수가 온라인 게시글과 뉴스 인터뷰 등에서 인파 중 누군가가 고의로 밀었다고 증언해 파장이 일었다.
정부는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관련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사망자는 총 154명이다.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이며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으로 소방당국 집계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
경찰은 사망자 154명 중 153명의 신원을 파악해 유족에게 사고 사실을 알린 상태다. 대검찰청은 30일 오후 8시40분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 중 122명을 검시해 84명을 유족에게 인도했으며, 나머지 희생자 역시 신원 확인 뒤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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