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이하나, ♥임주환과 사랑 시작 "너무 좋아서 겁이 났어"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과 이하나가 연애를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2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가 이상준(임주환)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주는 술에 취해 이상준의 집 앞으로 찾아갔고, 우연히 장세란(장미희)과 마주쳤다. 이때 장세란은 김태주가 몸을 가누지 못하자 부축을 해줬고, 김태주는 장세란의 품에 안겨 헛구역질을 했다.

장세란은 서둘러 김태주를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고, 곧장 화장실로 안내했다. 김태주는 화장실에서 나온 후 소파에 누워 잠들었고, 결국 장세란은 김태주의 휴대폰으로 걸려온 이상준의 전화를 대신 받았다.

이상준은 장세란의 집으로 달려갔고, 마침 김태주는 잠에서 깼다. 이상준은 김태주를 데리고 나갔고, "어떻게 된 거야? 필름 끊긴 건 아니지?"라며 걱정했다.

김태주는 "다 생각나서 괴로워"라며 털어놨고, 이상준은 "가자. 데려다줄게"라며 다독였다. 김태주는 "집에 안 가. 너랑 이야기하고 싶어서 왔어. 오늘 너랑 같이 있을래"라며 고집을 부렸다.

이상준은 새벽 촬영 때문에 김태주와 헤어져야 했고, 차에 태워 집까지 데려다줬다. 김태주는 "나 너 좋아해. 미안해. 그동안 겁내고 도망친 거. 네가 너무 좋아서 더 겁이 났어. 이제는 너희 엄마가 또 팥쥐 같은 너희 동생이 날 미워해도 이겨내볼게"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때 유정숙(이경진)이 나타났고, "무슨 개소리야. 널 그렇게 싫어하는데도 굽히고 들어가야겠어? 네가 아주 내 가슴에 대못을 박는구나"라며 발끈했다.

유정숙은 "이상준. 너 대답하고 가. 너희 엄마한테 태주 안 만나겠다고 했다며?"라며 다그쳤고, 이상준은 "네. 그런 비슷한 말은 했습니다"라며 인정했다.

그러나 이상준은 "그 대답과는 별개로 저는 김태주 사랑합니다"라며 고백했고, 김태주는 "나도 사랑해"라며 거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던 이상준은 꽃다발을 들고 다시 김태주의 집으로 향했다. 이상준은 집 앞으로 나온 김태주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이마에 입을 맞췄다. 김태주 역시 돌아선 이상준의 볼에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