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한덕수 "희생자와 1대 1 밀착 지원… 총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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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사망자 유가족과 중상자 등 희생자와 담당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해 밀착 지원에 나서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핸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에 대해서도 관계 공무원과 1대 1 매칭을 통한 적극 지원에 나선다.
한 총리는 이어 오후 8시에는 서울시청 수습본부를 방문해 이 같은 "(담당 공무원과) 사망자 가족과의 1대 1 매칭을 오늘 밤 중 완료해달라"고 서울시에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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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사망자 유가족과 중상자 등 희생자와 담당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해 밀착 지원에 나서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핸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이날 중대본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오후 6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사고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수습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 총리는 사망자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고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핵심은 사고 피해자와 담당 공무원 간의 1대 1 매칭을 통한 밀착 지원이다. 우선 중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직원을 1대 1 매칭해 치료를 지원하는 등 밀착 관리한다. 사망자 및 유가족은 지자체 담당자와 1대 1 매칭해 장례를 지원한다. 복지부에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또 유가족이 지방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서울시와 협업해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에 대해서도 관계 공무원과 1대 1 매칭을 통한 적극 지원에 나선다. 사고 유가족에 대해서는 입국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에서 도착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어 오후 8시에는 서울시청 수습본부를 방문해 이 같은 "(담당 공무원과) 사망자 가족과의 1대 1 매칭을 오늘 밤 중 완료해달라"고 서울시에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가족분들과의 소통이 제일 우선돼야 한다"며 "장례는 유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진행해주시기 바라고, 화장시설 등 장례시설 운영상황을 점검해 혹시라도 있을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를 맞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가 다음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한 만큼 시급하지 않은 축제성 행사를 취소하고 엄숙한 추모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유족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사고 목격자 등에게 심리치료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는 31일 아침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과 자치구별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일반시민들도 조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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