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영상 공유 자제” 주요 포털·SNS 당부 나서

김예슬 2022. 10. 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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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소셜미디어와 포털 사이트가 이태원 참사 관련 영상과 허위 사실이 유포 중인 것을 두고 자제를 당부했다.

30일 트위터는 이용자들에게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을 올릴 땐 자체 정책을 참고해달라고 공지했다.

네이버 역시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나는 사진이나 영상, 사고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공유하는 행동은 자제해달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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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사 참사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인근에 119 구급대가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사진=최은희 기자 

국내 주요 소셜미디어와 포털 사이트가 이태원 참사 관련 영상과 허위 사실이 유포 중인 것을 두고 자제를 당부했다.

30일 트위터는 이용자들에게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을 올릴 땐 자체 정책을 참고해달라고 공지했다. 문제 트윗은 신고, 민감한 게시물은 리트윗을 자제할 것을 부탁했다. 

카카오도 다음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사고 관련 게시글과 댓글 작성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네이버 역시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나는 사진이나 영상, 사고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공유하는 행동은 자제해달라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286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고 당시 영상과 사진 등이 무분별하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면서 괴로움을 호소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30일 “인명피해가 큰 사고가 일어나면 국민은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한다”면서 “여과 없이 사고 당시 현장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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