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컵 스쿨림픽’ 치열한 결승전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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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컵 스쿨림픽'이 팽팽한 승부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2022 서울컵 스쿨림픽 결승전이 열렸다.
올해 서울컵에는 LoL 종목 67팀(358명), 발로란트 종목 77팀(417명), 피파온라인4 종목 92명 등 236팀, 867명의 고등학생이 예선에 참여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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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컵 스쿨림픽’이 팽팽한 승부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2022 서울컵 스쿨림픽 결승전이 열렸다. e스포츠에 열성적인 고등학생들이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피파온라인4’ 등 3개 종목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은 발로란트 종목으로 막을 열었다. 서울 잠실고와 인천 해원고가 승부를 겨룬 끝에 해원고가 2대 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2세트 초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해원고가 에이스를 띄워 잠실고의 반란을 진압했다. 공격팀이었던 해원고는 경기 후반 13대9로 격차를 벌리고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지는 LoL 종목 결승전에선 서울 은평메디텍고와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가 맞붙었다. 은평메디텍고가 2대 1로 최종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 은평메디텍고는 전령을 차지하고 킬 격차를 8대3까지 벌리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아현산업정보학교는 징크스의 궁극기를 필두로 한타 역전을 노렸지만 은평메디텍고가 이를 흘려 반격에 실패했다. 은평메디텍고는 27분에 적진에 진입해 1세트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 아현정보학교가 판을 흔들었다. ‘칼리스타·레나타 글라스크’ 조합을 내세운 아현정보학교는 19분 만에 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벌렸다. 아현정보학교는 킬 스코어 28대4로 크게 득점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메디텍고가 접전 전 끝에 ‘갱플랭크’의 꾸준한 성장력을 앞세워 마지막 세트를 승리했다.
피파온라인4 종목의 3·4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이어서 펼쳐졌다. 인기 유튜버 감스트가 해설에 참여했다. 3·4위 결정전에선 대구 협성고 한지호군과 인천 부평고 김채민군이 맞붙었다. 김군이 패승승 역전승을 이뤄내 3위에 입상했다. 그는 3세트에서 중거리 슈팅을 활용해 우위를 가져갔다.
결승전에선 울산 중앙고 노영진군과 안양 성문고 안광오군이 맞붙었다. 노군이 승승패패승으로 긴 접전 끝에 승리했다. 슈퍼 챔피언스 티어인 노군은 경기 전부터 해설진의 기대를 받았다. 챔피언스 티어인 안군은 2경기 패배에도 굴하지 않고 3, 4경기를 승리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노군이 마지막 경기에서 사이드를 활용한 경기력을 뽐내고 쐐기 골을 넣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서울컵은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개최됐다. 올해 서울컵에는 LoL 종목 67팀(358명), 발로란트 종목 77팀(417명), 피파온라인4 종목 92명 등 236팀, 867명의 고등학생이 예선에 참여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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