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얀마 한국대사관, 간담회 열어 교민에 안전 유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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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한국대사관은 교민 대상 특별 간담회를 열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29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교민 150여명을 초대, 쿠데타 군사정권 치하에서 사고를 당하지 않고 최대한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내용을 소개했다.
양곤에서 9년째 거주 중인 교민은 "대사관에서 이런 간담회에 교민을 초대한 것은 처음"이라며 "당부를 잘 지켜 이 어려운 시기에 부디 모두 안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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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미얀마]=연합뉴스) 이정호 통신원 = 미얀마 한국대사관은 교민 대상 특별 간담회를 열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29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교민 150여명을 초대, 쿠데타 군사정권 치하에서 사고를 당하지 않고 최대한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내용을 소개했다.
정현섭 부영사는 지난해 2월 군부 쿠데타 이후에 사건, 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표시한 양곤 지도를 보여주며 양곤 모든 지역에서 사건, 사고가 골고루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방위군(PDF)의 공격 가능성이 있는 군 관련 시설 주위를 피하고, 책임자가 새로 임명된 타운십(구) 사무소 방문도 자제할 것을 권했다.
또한 시위가 열리는 곳은 미얀마군의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절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죄를 피하기 위해서는 늦은 밤에 통행하지 말고, 택시는 혼자 타거나 합승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최근 양곤에서는 사제 폭탄 공격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치안이 불안해지고 생계형 범죄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쿠데타 이후 양곤에서만 군부와 PDF의 충돌이 200건 넘게 발생했다.
양곤에서 9년째 거주 중인 교민은 "대사관에서 이런 간담회에 교민을 초대한 것은 처음"이라며 "당부를 잘 지켜 이 어려운 시기에 부디 모두 안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34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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