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가을 단풍 숨겨진 명소 '물감칠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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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유명산이 단풍 절정을 보이면서, 어느덧 가을도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그러면서,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유명산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을 찾은 등산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유명산에 단풍이 있다면, 홍성에는 샛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가 있다.
이외에도 홍성군 주요 도로에는 가을 국화가 등장했으며, 용봉산과 산책로에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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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전국의 유명산이 단풍 절정을 보이면서, 어느덧 가을도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그러면서,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유명산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을 찾은 등산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성지역에도 단풍이 찾아왔다. 유명산에 단풍이 있다면, 홍성에는 샛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가 있다.
▲ 혜전대 은행나무길은 약 50여 미터로 그리 길지 않지만, 쭈욱 뻗은 나무는 약 20여 미터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무와 나무나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전형적인 은행나무 수형을 자랑하고 있다. |
ⓒ 신영근 |
▲ 주말에 찾은 혜전대 은행나무길은, 바람이 불면서 떨어진 은행잎으로 바닥은 온통 노란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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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찾은 혜전대 은행나무길은, 바람이 불면서 떨어진 은행잎으로 바닥은 온통 노란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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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전대 은행나무길은 약 50여 미터로 그리 길지 않지만, 쭈욱 뻗은 나무는 약 20여 미터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무와 나무 사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전형적인 은행나무 수형을 자랑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지난 27일 열린 학교 축제에서 은행나무 가로수는 야간 조명을 받아, 낮에 본 노란색의 은행잎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주말에 찾은 혜전대 은행나무길은, 바람이 불면서 떨어진 은행잎으로 바닥은 온통 노란색이다.
▲ 결성초등학교 은행나무길은 소개가 필요 없는, 지역 내에서는 유명한 명소다. 결성초 입구부터 정문까지 어어지는 100여 미터 길에는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이어져 있어,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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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성 홍성공업고등학교 입구 은행나무도 서서히 노란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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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초등학교 은행나무길은 소개가 필요 없는, 지역 내에서는 유명한 명소다. 결성초 입구부터 정문까지 어어지는 100여 미터 길에는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이어져 있어,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결성초 운동장에도 은행나무가 있어 학교가 온통 노란색이다. 그래서일까. 결성초 교목은 은행나무다.
▲ 홍성읍 '은행정' 은행나무는 한눈에 보기에도 오래된 은행나무로, 둘레만 해도 5~6미터는 넘어 보인다. 그럼에도 건강에는 이상 없을 정도로 매년 시민들에게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
ⓒ 신영근 |
▲ 홍성읍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기록에 따르면 수령이 880년으로, 지난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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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에도 오래된 은행나무로, 둘레만 해도 5, 6미터는 넘어 보인다. 그럼에도 건강에는 이상 없을 정도로 매년 시민들에게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홍성읍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기록에 따르면 수령이 880년으로, 지난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풍년이 들면 가지마다 잎이 피고, 반대로 흉년이 들면 나무 밑가지에만 잎이 핀다는 전설이 있어 한 해 농사를 예측할 수 있는 노거목이다.
그래서일까. 예전부터 이곳의 또 다른 지명으로는 '은행정'이라고 불렸으며, 가지마다 잎이 피어있어 올 풍년 농사를 예고했다. 기자가 찾은 30일, 은행정 은행나무는 노거목임에도 가지 한쪽부터 샛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 홍성군 청사 내 있는 은행나무도 노란색으로 물들어갔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낙엽이 지고 있다. 이곳 은행나무 둘레는 악 1미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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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 청사 내 있는 은행나무도 노란색으로 물들어갔다. 그러면서, 바람이 불 때마다 낙엽이 지면서 주차된 차에 내려 앉았다. 이 곳 은행나무 둘레는 악 1미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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