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서 연락 두절됐던 BJ 퓨리, 근황 알렸다 "모두 무사해요" [전문]

황수연 기자 2022. 10. 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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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있었던 아프리카 BJ 퓨리가 무사하다는 근황을 밝혔다.

BJ 퓨리는 30일 자신의 채널 게시판에 "공지를 늦게 올리게 되어 죄송하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저도 많이 놀랐다"며 "저와 함께 당시 방송했던 동생, 언니는 모두 무사하고 저 또한 무탈하다"고 안부를 전했다.

저와 함께 당시 방송했던 동생, 언니는 모두 무사하고 저 또한 무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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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있었던 아프리카 BJ 퓨리가 무사하다는 근황을 밝혔다.

BJ 퓨리는 30일 자신의 채널 게시판에 "공지를 늦게 올리게 되어 죄송하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저도 많이 놀랐다"며 "저와 함께 당시 방송했던 동생, 언니는 모두 무사하고 저 또한 무탈하다"고 안부를 전했다. 

이어 "걱정해 주시는 건 감사드리지만 피해 유가족분들을 위해서라도 저희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면서 "당시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BJ 퓨리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지인과 함께 방송을 하던 중 사람들에게 밀리고 있다면서 비명을 지르다가 방송을 중단해 우려를 자아냈다. 

이 방송에서 BJ 퓨리는 엄청난 인파로 혼잡하던 길거리에서 이동하던 중 머리카락이 끼었다고 소리를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곳곳에서 "밀지 말라"는 비명이 들렸고, BJ퓨리 또한 비명을 지르다가 방송이 종료됐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일대에서는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사망자는 오후 1시 151명보다 2명 늘어난 153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03명으로 모두 25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으며, 용산구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했다. 

다음은 BJ 퓨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퓨리입니다. 

공지를 늦게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저와 함께 당시 방송했던 동생, 언니는 모두 무사하고 저 또한 무탈합니다.
걱정해주시는 건 감사드리지만 피해 유가족분들을 위해서라도 저희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당시 현장에서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만간 방송으로 뵙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 = 아프리카 BJ 퓨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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