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지킴이' 홍석천 "기도"…스타들도 '프레이 포 이태원'
30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SNS)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스타들의 글이 이어졌다. ‘prayforitaewon(프레이 포 이태원·이태원을 위해 기도해주세요)’이라는 태그와 함께 추모하는 사진들도 올라왔다.
이태원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등 ‘이태원 지킴이’로 불리는 방송인 홍석천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기도해 주세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흰 구름 사진과 함께 ‘프레이 포 이태원’ 태그를 달았다. 가수 조권도 트위터에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 기도해달라”며 태그와 함께 2장의 추모 사진을 올렸다. 가수 박재정은 “더는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올렸다. 영탁도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날 SNS엔 전 세계의 한류 팬들이 각자의 모국어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글도 잇따랐다.
한 방탄소년단(BTS)의 아미(방탄소년단 팬)는 트위터에 “Our hearts go out to those who lost their loved ones and the victims(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태그를 올렸다. 또 다른 프랑스 아미는 “JEVOUSSOUTIENS(나는 너를 지지해)”라며 태그를 올렸다.
한 글로벌 블링크(블랙핑크 팬)도 위버스에 “(이태원 참사는) 매우 충격적이고 슬픈 소식”이라며 “모든 것이 결국은 잘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이 밖에도 세븐틴, NCT, 에이티즈, 르세라핌 등 다양한 K팝 그룹의 각국 팬들이 각자의 모국어로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트위터 트렌드 검색어 창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단어들이 상위권에 올라오며 ‘itaewon’을 포함한 트윗은 134만1703개에 달한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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