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사고, 교회가 함께 울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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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22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 압사 참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 목사는 또 "우선 이번 일로 슬픔을 당한 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도하는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그리고 한국교회총연합 나아가 전 한국교회와 함께 피해자 가족을 위한 성금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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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22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 압사 참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 목사는 3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교회는 이태원 참사로 슬퍼하는 모든 분과 함께 울며 위로합니다”란 제목의 메시지를 내고 필요한 교회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메시지에서 “어젯밤 우리는 앞으로 이 사회를 이끌어갈 151명의 꽃다운 청년들을 한순간에 잃어버렸다”며 “귀중한 자녀와 친척, 친구들의 생명을 잃은 유가족들을 비롯한 많은 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지금 병원에 있는 청년들이 속히 회복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데 꽃다운 청년들이 세상을 떠났으니 그 슬픔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며 “우리 교회는 뜻하지 않게 비통한 소식을 접한 모든 분과 함께 울며 이 아픔이 아물고 회복될 때까지 우리의 할 바를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또 “우선 이번 일로 슬픔을 당한 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도하는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그리고 한국교회총연합 나아가 전 한국교회와 함께 피해자 가족을 위한 성금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전사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우리 사회가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청년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고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는 데 전력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서울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며 벌어진 압사 참사로 이날 오후 5시 현재 153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다쳐 229명의 사상자가 났다.
아래는 메시지 전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 교회는 이태원 참사로 슬퍼하는 모든 분과 함께 울며 위로합니다”
어젯밤 우리는 앞으로 이 사회를 이끌어갈 151명의 꽃다운 청년들을 한순간에 잃어버렸습니다. 귀중한 자녀와 친척, 친구들의 생명을 잃은 유가족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지금 병원에 있는 청년들이 속히 회복되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빕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데 꽃다운 청년들이 세상을 떠났으니 그 슬픔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우리 교회는 뜻하지 않게 비통한 소식을 접한 모든 분들과 함께 울며 이 아픔이 아물고 회복될 때까지 우리의 할 바를 다하고자 합니다. 우선 이번 일로 슬픔을 당한 분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그리고 한국교회총연합 나아가 전 한국교회와 함께 피해자 가족을 위한 성금을 모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안전사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청년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고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는 데 전력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2년 10월 30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이영훈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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