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태원 대규모 참사 사망자 153명…외국인 20명”

한지혜 2022. 10.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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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튼호텔 옆 골목에 30일 희생자들이 남긴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김성룡 기자

전날(29일) 밤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53명으로 늘어났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53명으로 집계됐다. 앞선 발표(오전 10시 기준 151명)보다 2명 늘은 것이다.

부상자는 중상 24명, 경상 79명 등으로 총 103명이다.

외국인 사상자는 총 35명으로, 사망자 20명과 부상자 1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적은 확인 불가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이번 참사로 총 25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4년 4월 16일 300여 명이 사망·실종된 ‘세월호 참사’ 이후 8년여 만에 다시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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