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사고에 연예계도 추모…방송 결방→행사 취소 줄이어 [종합]

이창규 기자 2022. 10. 30.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압사 사고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추모의 뜻을 함께하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일어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인해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치러질 예정이었던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태원 압사 사고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추모의 뜻을 함께하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일어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인해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치러질 예정이었던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었다. 더불어 정부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고, 용산구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30일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SMTOWN WONDERLAND'의 진행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터라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핼러윈 기간에 벌어진 사고로 인해 행사가 취소됨은 물론, 온라인 생중계 또한 무산되었다.

또 이들은 31일 발매 예정이었던 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 (Last Scene)'의 발매를 무기한 연기한다면서 온라인 기자간담회 또한 취소한다고 밝혔다.



‘판타지 핼러윈’ 콘셉트를 표방하며 28일부터 진행됐던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역시 30일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의 주최사인 ㈜비이피씨탄젠트는 “이태원 핼로윈 참사의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30일의 티켓은 모두 순차적 환불 안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뿐 아니라 가수 박재정, 장윤정, 영탁, 노브레인 등 수많은 가수들의 콘서트 및 행사도 취소되었다. 장윤정은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면서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취소 사유를 밝혔다.



방송가에서도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의 결방을 알렸다. tvN 측은 이날 방송될 예정이었던 '코미디빅리그', '출장 십오야 2' 스페셜편의 결방을 알렸고, SBS는 '인기가요'의 결방 및 사전녹화 취소를 알린 것은 물론, 'TV동물농장', '런닝맨', '싱포골드', '미운 우리 새끼' 등의 결방을 확정지었다.

MBC는 '복면가왕'과 '구해줘! 홈즈', '물 건너온 아빠들', '국제뉴스 프로파일링-뜨거운 세계'의 결방을 알렸으며, JTBC는 '차이나는 K-클라스'를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2시로 지연방송한데 이어 '뭉쳐야 찬다2', '버디 보이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의 방송을 결방한다고 알렸다.



공영방송인 KBS 또한 '1박 2일' 시즌4를 비롯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홍김동전'을 모두 결방했으며, KBS 1TV '전국노래자랑' 또한 결방되며 뉴스특보로 대체됐다.

이 뿐 아니라 KBS는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의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고도 알렸다.

영화계 또한 추모 분위기에 동참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0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의 무대인사를 취소한다고 알렸으며, 마동석, 정경호 주연의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의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사진= 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쇼박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