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안익수 감독 "다사다난했던 시즌... 아쉬움도, 보람도 있었다"

안익수 감독(FC서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전주] 윤효용 기자=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다사다난했던 한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서울이 전북에 1-3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서울은 합산 스코어 3-5로 전북에 우승컵을 내줬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다. 작년에 팀이 10위 할 때 부임해서 정확히 1년 1개월이 지났다. 아쉬움도 있었고 보람도 있었다. 그 안에서 희망도 봤다. 이런 상황들이 더 많이 리뷰되겠지만 그 안에서 서울 팬분들께서 자리를 지켜주시고 성원해주신 게 매진할 수 있었던 동기가 됐다. 우리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열심히 한 게 고무적이었다. 아쉬움이 있는 상황들이 있었다. 그 상황들이 우리를 다시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한 시즌 소감을 전했다.

가장 아쉬웠던 상황들을 묻자, "많았다. 20초 ,30초 남기고 골든골을 허용해서 승점을 못가져온 상황들, 우리 팀에 더 낮은 순위 팀에 2패를 당했던 상황들 등 여러 상황들이 있었다. 더 도약할 수 있었던 기회를 잃어버렸던 것이 아쉽다. 더 나은 상황들이 될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하고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음 시즌 개선점에 대해서는 "오늘 끝났으니 시간을 가지고 리뷰할 것이다"고 짧게 말한 뒤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