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진행 중 경남 축제, 이렇게 ‘축소’합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2. 10. 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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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이태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을 추모하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축제 4개를 축소하거나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 28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인 제22회 마산국화축제는 그대로 진행하되 야간 개장 없이 오후 6시 이후 축제장 입장을 금지한다.

지난 29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진행될 거제섬꽃축제는 전시행사 위주로 진행하고 문화공연은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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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축제·유등축제·리치리치페스티벌·섬꽃축제
경남도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이태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을 추모하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축제 4개를 축소하거나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 28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인 제22회 마산국화축제는 그대로 진행하되 야간 개장 없이 오후 6시 이후 축제장 입장을 금지한다.

지난 10일부터 31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기타 공연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유등만 켜두기로 했다.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특산물 관련 부스 운영만 하고 청소년 공연행사를 포함한 각종 행사를 중단한다.

지난 29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진행될 거제섬꽃축제는 전시행사 위주로 진행하고 문화공연은 축소한다.

공연 중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안전요원 21명을 더 투입하고 비상 통로를 추가 확보하는 등 경찰과 소방 당국의 협조를 받아 진행 중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태원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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