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전주] 전북이 휩쓸었다… FA컵 MVP 조규성·지도자상 김상식

김희웅 2022. 10. 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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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사진=KFA)

전북 현대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주요 상을 휩쓸었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에서 조규성의 멀티 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울산시민축구단(K3리그), 수원 삼성, 울산 현대를 차례로 격파한 전북은 결승전에서 합산 스코어 5-3으로 서울을 누르고 FA컵 정상에 섰다.

FA컵 5회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수원 삼성과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또한 2014년부터 ‘9년 연속 우승’이란 대기록을 썼다.

경기의 주인공은 조규성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바로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2-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쥔 후반 44분에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규성(오른쪽)이 FA컵 MVP를 차지했다.(사진=KFA)

대한축구협회(KFA)는 대회 MVP로 조규성을 선정했다. 지도자상은 전북의 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이다. 전북은 16강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을 꺾으며 FA컵 여정을 시작했고,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서울을 차례로 꺾으며 정상에 섰다.

득점왕은 허용준(포항 스틸러스)이다. 허용준은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조규성 역시 4골을 넣었으나 FA컵 득점왕은 출전 경기 수가 적은 선수가 차지한다. 페어플레이팀상은 울산시민축구단에 돌아갔다.

전주=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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