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핼러윈 참사' 실종신고 25명 행방 확인 중…대규모 행사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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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실종 신고된 인천시민 25명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민의 피해 확인을 위해 서울 상황실에 시 공무원 1명을 급파했다"며 "아울러 실종자 25명의 명단과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을 비교하기 위해 서울시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조속히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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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실종 신고된 인천시민 25명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
시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전 11시 기준 실종자 32명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7명은 소재가 확인됐으나, 나머지 25명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 실종자 25명은 대부분 10∼20대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 실종자가 이번 참사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행방 확인을 위해 서울시와 소방당국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민의 피해 확인을 위해 서울 상황실에 시 공무원 1명을 급파했다"며 "아울러 실종자 25명의 명단과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을 비교하기 위해 서울시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조속히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인천시민 피해 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 재난상황실에 사상자·실종자 신고센터(032-440-1880∼1)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인천시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10개 군·구 단체장이 참여하는 비상안전 점검회의를 열었다.
유 시장은 시민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규모 행사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종합점검을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핼러윈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남동구 구월로데오거리·부평구 부평문화의거리·주안역 일대 등은 각 군·구가 현장 점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피해 학생이 있는지를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2일과 5일에 각각 개최 예정인 '2022 인천교육 콘서트'와 '제8회 인천교육혁신한마당'등은 행사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유 시장은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 장비와 인력 등을 최대한 지원하고,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축제장과 스포츠행사장에 요원을 배치, 안전에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전날 구급차 등 차량 11대와 소방인력 40명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외국인 2명을 포함한 응급환자 14명으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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