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들, 이태원 참사 애도 "한국과 함께할 것"

윤현 2022. 10. 30.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이태원에서 150명 넘게 사망한 압사 사고에 외국 정상들도 애도를 표하며 지원 의사를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9일 성명을 내고 "질(영부인)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라며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며, 부상자들이 조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한국인과 함께 슬퍼할 것"... 지원 의사도 밝혀

[윤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태원 압사 사고 애도 성명을 전하는 백악관 홈페이지 갈무리.
ⓒ 백악관
 
서울 이태원에서 150명 넘게 사망한 압사 사고에 외국 정상들도 애도를 표하며 지원 의사를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9일 성명을 내고 "질(영부인)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라며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며, 부상자들이 조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두 나라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활력이 넘치며, 양국 국민 간 유대는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라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고위 인사들도 위로를 전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위터에 "더그(남편)와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고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하며, 다친 사람들이 모두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썼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오늘 서울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를 접하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면서 "끔찍한 비극에 슬퍼하는 한국 국민, 희생자와 부상자의 가족과 친구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도 한글로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인명 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라며 "저와 대사관 직원들은 이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을 비롯한 한국민들, 그리고 부상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미 국가안보보좌관 "한국이 필요한 모든 지원할 것"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애도와 지원 의사를 밝힌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트윗 갈무리.
ⓒ 제이크 설리번 트위터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정부 인사로는 가장 먼저 트위터에 "서울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를 생각하며 다친 사람들도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썼다. 이어 "미국 정부는 한국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서울 도심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고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며 "즐거운 행사가 비극으로 바뀌었고, 우리는 힘든 순간을 겪고 있는 한국 국민과 함께한다"라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서울에서 끔찍한 소식이 들려왔다"라며 "우리는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사고에 대응하는 이들과 함께한다"라고 강조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서울에서 벌어진 비극적 참사에 우리도 충격을 느꼈고, 수많은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전한다"라며 "한국에 매우 슬픈 날이며, 독일이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썼다. 

마크롱 "서울 시민과 한국 국민께 위로... 프랑스가 곁에 있다"
 
 이태원 압사 사고에 위로를 전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트윗 갈무리.
ⓒ 에마뉘엘 마크롱 트위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위터에 한글로 "이태원 참사에 서울 시민들과 한국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국민을 대표해 서울에서 발생한 끔찍한 압사 사고에 대해 한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라며 "이번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완쾌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전쟁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안톤 게라셴코 내무장관도 트위터에 "서울에서 벌어진 비극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모든 사람들, 부상자를 지켜본 사람들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썼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