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경찰 "사망자 10여명은 아직 신원 확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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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사망자 10여명의 신원을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이날 오후까지 사망자 151명 가운데 10여명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기준 사망자 151명의 지문 채취를 모두 마치고 14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사상자 신원 확인을 위해 과학수사관 20명으로 구성된 과학수사 긴급대응팀을 편성하는 한편 과학수사요원 100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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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이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사망자 10여명의 신원을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이날 오후까지 사망자 151명 가운데 10여명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기준 사망자 151명의 지문 채취를 모두 마치고 14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유족에게 사고 사실을 개별 통보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사상자 신원 확인을 위해 과학수사관 20명으로 구성된 과학수사 긴급대응팀을 편성하는 한편 과학수사요원 100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들은 주로 사망자 지문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고, 지문 기록이 없는 미성년자의 경우 유전자(DNA) 대조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경찰은 신속하게 사상자 신원을 확인해 유가족에게 알리고, 자치단체와 협력해 유가족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오후 기준 부상자 103명 가운데 중상자도 포함돼 있어 향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수사본부를 구성 운영 중이다. 수사본부는 과학수사팀(팀장 서울청 과학수사과장) 151명, 피해자보호팀(팀장 서울청 수사과장) 152명, 전담수사팀(팀장 서울청 광수대장) 105명 등 모두 475명 규모다. 수사본부장은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이 맡기로 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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