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일원, 부산의 워터프론트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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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옛 한진중공업 부지 등 사하구 다대포 일원의 준공업지역을 서부산권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
부산시는 성창기업, 옛 한진중공업 부지 등 준공업지역 55만㎡를 관광·문화·휴양·레저 기능이 있는 국제적인 워터프론트로 조성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30일 제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대포 일대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고 가덕도 신공항, 에코델타시티 등과 연계해 개발하면 세계적인 관광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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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옛 한진중공업 부지 등 사하구 다대포 일원의 준공업지역을 서부산권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 동부산권의 해운대 일원, 중부산권의 북항 일대와 함께 부산의 3대 워터프론트 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이다.
부산시는 성창기업, 옛 한진중공업 부지 등 준공업지역 55만㎡를 관광·문화·휴양·레저 기능이 있는 국제적인 워터프론트로 조성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30일 제시했다.
다대포 준공업지역은 지난 50여 년간 시민들의 해안 접근을 가로막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재구조화의 걸림돌이 되어왔다. 주변 지역의 도시화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개발 의지 부족과 대상지 대부분이 민간소유인 점 등으로 지난 10년간 수차례의 개발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시는 올해 ‘다대포 일원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이 지역을 관광거점 지역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개발 대상지 중앙에는 상징적인 중앙공원인 브릿지파크를 설치해 남측 해수욕장과 북측 다대항을 잇는다. 브릿지카트 양옆에는 바다 조망이 가능한 중·고층의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중앙공원과 접한 곳에 카페거리를 마련해 집객 시설을 입주시키고, 북측에는 마리나 시설과 캠핑장을 조성한다. 다대포의 일출과 일몰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형 전망대와 해양레저어뮤즈먼트 공간인 웨이브파크, 전시·컨벤션 복합 쇼핑센터, 4~5성급 호텔, 초등학교 1곳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일부터 옛 한진중공업 부지 개발사업자와 공공기여 협상을 시작했다. 또 성창기업 부지에 대한 적기 개발을 위해 시는 사하구와 함께 성창기업 측과 개발 협의를 하고 있다.
다대포 일대를 유원지로 재결정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도시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관광자원 훼손 우려가 있던 몰운대(부산시 기념물 제27호)와 공룡알 둥지와 파편 화석이 있는 두송반도, 솔섬 등을 유원지로 재결정해 지역 관광 산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몰운대~솔섬~다대포항~다대부두~두송반도~몰운대를 하나로 연결하는 총연장 7㎞ 규모의 해안관광 도로를 조성해 관광지 간 연계성이 강화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대포 일대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고 가덕도 신공항, 에코델타시티 등과 연계해 개발하면 세계적인 관광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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