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고공행진에 대전 ‘청년주거지원사업’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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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가구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전시의 주거지원사업들이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 청년 1200명을 대상으로 접수한 '대전형 청년월세지원사업'에 2952명이 신청하며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보다 소득·주택기준을 대폭 낮춘 덕분에 혜택을 받지 못한 청년들의 신청이 많았던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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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가구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전시의 주거지원사업들이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 청년 1200명을 대상으로 접수한 ‘대전형 청년월세지원사업’에 2952명이 신청하며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만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1인 가구·청년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생애 1회 매월 20만원씩 10개월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보다 소득·주택기준을 대폭 낮춘 덕분에 혜택을 받지 못한 청년들의 신청이 많았던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신청자별 소득·임차료 등의 선정기준을 적용해 다음달 21일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심의를 거쳐 현재 10개월인 지원기간을 12개월까지로 늘리고 지원대상자도 1200명에서 3000여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 조기 마감 후 재개했던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도 여전히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5일까지 모집하는 이 사업은 만19~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나 청년부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출 추천 최대 7000만원, 대출이자 5% 중 시가 4%(청년부담 1%)를 지원한다.
지용환 대전시 복지국장은 “최근 금리인상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안정적인 생활을 하며 지역사회에 정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꼭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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