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이태원 압사 참사에 안동 공연 취소… “너른 양해 부탁”[공식]

정진영 2022. 10. 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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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라그로 제공

가수 영탁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소속사 밀라그로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영탁의 단독 콘서트 ‘탁쇼’(TAK SHOW)의 안동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밀라그로 관계짜는 “먼저 이태원에서 있었던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참사로 인해 국가적으로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아티스트 및 공연 기획사 측과 논의한 결과 와주신 여러분들께는 정말 죄송스럽지만 금일 콘서트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탁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많이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전달드리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영탁은 30일 오후 3시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탁쇼’의 안동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티켓 환불 등 관련 안내사항은 예매 관객들에게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29일 이태원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압사 사고가 발생, 3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51명이 사망했고 82명이 다쳤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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