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경상북도 긴급대책회의... 안동시는 핼러윈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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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와 관련, 경상북도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도민의 피해상황 파악과 유사사례에 대비한 방지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오전 재난관련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한 안전상황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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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 경상북도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제로 재난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도내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해 안전상황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
ⓒ 경상북도 |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와 관련, 경상북도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도민의 피해상황 파악과 유사사례에 대비한 방지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오전 재난관련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한 안전상황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도민의 피해상황과 지역에서 개최되는 비슷한 행사 유무에 대해 신속히 동향을 파악하고 유사사고 방지에 대비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11월 말까지 1000명 이상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는 7개 시군에 12개 행사가 계획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들 행사에 대해서는 각 시군 부단체장이 유관기관과 협력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연말까지 열리는 문화축제행사 14건과 체육행사 50건에 대해서는 수용인원 관리와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가용 의료 인력인 공보의 516명과 응급약품을 추가로 비축해 중대본 지원요청 시 신속히 지원하고 지역민의 피해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해서도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대규모 행사장에 설치되는 가설무대가 항상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17년 전 상주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도 가설무대가 문제인 만큼 문화예술행사 개최 시 가설무대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할로윈 in Andong'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태원 핼러윈 사태에 따라 다수의 인원이 밀집하는 행사를 자제하고 애도의시간이 필요해 취소하기로 했다"며 "행사 취소로 불편을 겪게 된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또 불요불급한 행사를 자제하고 안전관리계획 등을 재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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