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조규홍 "이태원 사상자 59개 병원 분산배치…서울시·복지부, 사망자 지원할 것"

김영원 2022. 10. 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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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부상자를 59개 병원에 분산 배치했고 서울시 등과 장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금 부상자와 사망자는 수도권 59개 병원에 분산 배치하고 있다"며 "부상자에 대해서는 대통령 지시대로 공무원, 지방자치단체, 의협 등과 협력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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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부상자를 59개 병원에 분산 배치했고 서울시 등과 장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현안 대응 브리핑에서 병상 배치 현안과 장례 지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지금 부상자와 사망자는 수도권 59개 병원에 분산 배치하고 있다"며 "부상자에 대해서는 대통령 지시대로 공무원, 지방자치단체, 의협 등과 협력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2개 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돼 있는 사망자 지원에 대해서는 "현재 서울시에서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며 "복지부와 장례문화진흥원에서도 같이 지원해서 차질 없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이번 사고 사망자가 안치된 장례식장은 강남 세브란스병원, 강동 경희대병원, 강동 성심병원, 강북 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노원 을지대 병원, 보라매병원, 부천 성모병원, 삼성 서울병원, 삼육 서울병원, 상계 백병원, 서울 성모병원, 성남 중앙병원, 성빈센트 병원, 순천향부천병원, 순천향서울병원, 쉴낙원 경기 장례식장, 안양샘병원, 양주예쓰병원, 여의도 성모병원, 용인 세브란스 장례식장, 의정부 백병원, 의정부 성모병원, 의정부 을지대병원, 의정부 의료원,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일산동국대병원, 일산병원, 평택 제일장례식장, 한림대 성심병원, 혜민병원, 코리아병원,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경희대병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이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이태원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응급상황실(중앙응급의료센터)도 방문해 이송병원 선정 지원과 권역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등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이날 새벽 사고 대응을 위해 서울·경기 내 14개 재난거점병원에서 총 15개 DMAT, 서울·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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