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중국 유일 4강팀 JDG 잡아…결승은 ‘LCK 내전’
T1이 ‘2022 롤드컵’ 4강에서 유일한 중국 팀 징동 게이밍(JDG)을 잡았다. 이에 결승전은 한국 팀끼리 대결하게 됐다.
T1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롤드컵’ 준결승전에서 JDG를 3대 1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T1이 롤드컵 결승전에 오른 건 2017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이후 처음이다. T1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롤드컵 2연속 우승을 포함, 3회 우승을 달성했고 이번에 4회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T1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커리어 통산 5회 롤드컵 결승 진출하게 됐다.
T1은 JDG의 공세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33분 간의 혈전을 펼친 끝에 1승을 따냈다. 전세를 역전한 T1은 3세트와 4세트도 상대방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T1이 4강에 오른 팀 중 유일한 중국 LPL 팀인 JDG를 집으로 보내면서 결승전은 한국 LoL챔피언스코리아(LCK) 소속팀 간 '내전'이 확정됐다.
T1은 31일 LCK 1번 시드 젠지, LCK 4번 시드 DRX 간 준결승 승자와 내달 6일 오전 6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에 한국의 LCK는 지난 2020년 담원 게이밍(옛 담원 기아)의 우승 이후 2년만에 다시 왕좌에 복귀하게 됐다.
LCK는 2013년 SK텔레콤 T1의 우승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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