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아기유니콘' 새로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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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지속적으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토대를 만들고 유망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대상 41개 기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은 연구개발 완료를 앞둔 경쟁력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해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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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지속적으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토대를 만들고 유망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대상 41개 기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은 연구개발 완료를 앞둔 경쟁력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해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지원 대상 선정에는 전문심사단과 5대 1의 경쟁을 통해 선정된 국민심사단이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선정돼 지원받은 100개 사는 선정 이후 평균 고용이 약 2배 성장했으며 매출 또한 2.5배 늘었다. 또한 100개 사 중 60개 사가 총 676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아기유니콘의 급성장을 반영하듯, 올해 하반기 공모에서는 경쟁률이 역대 최대인 8.4대 1까지 오를 정도로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선정기업 41개 사의 평균 업력은 4.2년, 매출액은 30억3000만원이고, 업종별로는 ICT 기반 플랫폼 18개 사, 바이오헬스 분야 15개 사 등으로 구성됐다. 선정기업들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에서 모두 A 이상의 등급을 받았으며 최고등급인 AAA를 받은 기업도 11개 사로 확인됐다.
이 중 '알씨이'는 중장비 수요자와 공급자를 직접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운영 기업으로 연 7%로 성장 중인 베트남 중고 중장비 시장을 주 타깃으로 베트남 진출 2년 만에 연간 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큐라움'은 수면무호흡증 치료 의료기기 생산기업으로 의료계 박사 출신이 창업했다. 구강 삽입형 기기를 통해 환자의 데이터를 측정하고 환자 담당 의료진에게 모바일로 전송해 의료진이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포엔'은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로 시작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기업으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재제조, 재사용, 잔존가치 평가 등을 한다. 재제조 과정에서 확보한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 AI 알고리즘을 보험, 중고차 판매 등에도 활용하며 점점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 기업들이 창업 초기 높은 실패 위험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 12가지 후속 연계사업을 지원한다. 이영 장관은 "내년부터 아기유니콘 기업들이 협소한 국내 시장에 안주해 소상공인과 경쟁하는 상황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세계 유수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들을 집중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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