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토트넘, 본머스 꺾고 연패 탈출… 나폴리는 1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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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SSC 나폴리는 또다시 승리를 챙기며 리그 8연승, 공식전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2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승 2무 3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3위를 지켰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리그에서 8연승을 질주하며 10승 2무 승점 32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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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SSC 나폴리는 또다시 승리를 챙기며 리그 8연승, 공식전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대역전극이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점유율을 높이며 본머스를 압박했지만, 본머스의 빠른 역습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키퍼 무어는 전반 23분 마커스 태버니어의 패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본머스는 후반 4분 키퍼 무어의 추가 골로 격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자칫 리그 3연패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12분 라이언 세세뇽이 추격의 불씨를 만드는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8분엔 벤 데이비스가 헤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 시간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승부를 결정 짓는 역전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가 수비벽을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리그 2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승 2무 3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3위를 지켰다. 반면 2점차 우세를 지키지 못한 본머스는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문제는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며 “더 많은 책임감과 결단을 요구했고, 선수들이 패배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싸워서 승리한 듯 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EPL 6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다만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8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 1위 벤탄쿠르(7.9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철기둥’ 김민재가 후방을 지키고 있는 나폴리는 같은 날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세리에A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 4대 0 대승을 거뒀다. 빅터 오시멘이 해트트릭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1골 2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민재는 후방에서 안정적인 모습으로 무실점을 경기를 만들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리그에서 8연승을 질주하며 10승 2무 승점 32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공식전에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 5연승을 포함해 13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너무 많은 슈팅 기회를 허용했다. 크게 이기긴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며 “우리 팀의 평소 경기력이 아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항상 긴장해야 한다” “한순간 방심이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다. 계속해서 이길 수 있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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