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공연을 진동과 음성으로… 대학로예술극장 배리어프리 무용공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배리어프리(barrier free·무장애) 무용을 선보인다.
11월 4~5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시나브로 가슴에의 '구조의 구조'와 12월 3~4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99아트컴퍼니의 '침묵'이다.
'구조의 구조'는 원래 시나브로 가슴에 안무가 이재영이 2018년 아르코예술극장 기획공연 '아르코 파트너'에서 초연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배리어프리(barrier free·무장애) 무용을 선보인다. 11월 4~5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시나브로 가슴에의 ‘구조의 구조’와 12월 3~4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99아트컴퍼니의 ‘침묵’이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공연계에서도 최근 장애인의 공연 관람을 위해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수어 통역, 시각 장애인을 위한 터치 투어와 음성 해설 등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도 지난해부터 민간 예술단체와의 협업으로 연극 8편과 무용 1편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했다. 아무래도 대사 없이 움직임으로 진행되는 무용의 배리어프리 제작이 쉽지 않지만, 올해가 끝나기 전에 무용 2편을 추가하게 됐다.
‘구조의 구조’는 원래 시나브로 가슴에 안무가 이재영이 2018년 아르코예술극장 기획공연 ‘아르코 파트너’에서 초연한 것이다. 이번 재공연에서는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소리를 진동으로 느끼며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이용법(우퍼 조끼)을 제공한다. 우퍼(진동) 조끼는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 리듬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하는 보조 장치다.
‘침묵’은 99아트컴퍼니 안무가 장혜림의 대표 레퍼토리로 2016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초연된 이후 세 차례 재공연됐다. 이번 네 번째 재공연에선 움직임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음성해설을 제공한다.
두 작품의 배리어프리 제작 과정의 기록은 12월 말 예술극장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이태원 참사’ 사망자 2명 더 늘어 151명… 실종 신고 355건
- “뒤로! 뒤로!” 외쳤지만… 이태원 참사, 혼돈의 순간 [영상]
- 尹 “이태원 참사 수습 될때까지 국가애도기간” [전문]
- 경찰 “이태원 참사 마약 관련 소문, 확인된 바 없다”
- “이태원 사망자 이란·우즈벡·중국·노르웨이인 포함”
- 이태원 참사 현장 구급차 보면서도 ‘떼창’
- 실종자 가족 “스무살, 처음 맞는 핼러윈이라 용돈도 줬는데…”
- 목격자 “경찰이 부상자 빼내려는데 역부족… 겹겹이 깔려”
-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엔… 주인 없는 신발 쌓여
- 이태원 참사현장…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방관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