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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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사고 여파로 30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2022) 콘서트가 공연 시작 8시간여를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POP 콘서트'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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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사고 여파로 30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2022) 콘서트가 공연 시작 8시간여를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POP 콘서트'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부산시가 주최하는 한류 행사로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도 함께 주관하고 후원하는 행사다.
이날 열릴 콘서트에는 강다니엘, 카이, (여자)아이들, 마마무, 펜타곤, 르세라핌, 유주, 브레이브걸스, 위아이, 골든차일드, 에이비식스, 라잇썸, 퍼플키스 등 유명 아이돌 13팀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한류 팬 4만여 명이 함께 공연을 즐길 예정이었다. 또 본공연 직전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드론 쇼와 불꽃 쇼, 각종 퍼포먼스 등이 예고돼 있었다.
하지만, 전날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이날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부터 공연 진행 여부를 논의한 끝에 K-POP 콘서트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에서 이날 열린 '제16회 차성문화제'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기장군민 예술한마당, 청소년 어울마당, 가요베스트 등의 공연 행사가 모두 취소됐고, 교육 체험행사는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
내달 5일 열릴 예정이던 ‘부산불꽃축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31일 오전 열릴 ‘제17회 부산불꽃축제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에서 개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밤부터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 서면, 경성대 대학로 등에서도 각종 핼러윈데이 행사가 열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접수된 사고는 없었으며, 마약 관련 신고나 출동도 없었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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