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 모빌리티 날개 단다…UAM 핵심산업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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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미래 모빌리티를 지역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중요한 협약이 잇따라 성사된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대구의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 산업재편을 대외에 알리는 자리이자 미래 모빌리티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대구가 섬유도시에서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알리는 출정식이었다"며 "대구를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산업의 선도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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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미래 모빌리티를 지역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미래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와 기술 선점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대구에서 열린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27~29일)에서 잇따라 UAM 관련 업무협약이 이뤄졌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와 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협약 기관들과 함께 UAM 서비스 분야를 단계별(실증-시범도시-상용화)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도심 간 지역항공모빌리티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또 미국 항공우주분야 전문기업인 벨 텍스트론(Bell Textron Inc)과 첨단항공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벨은 세계 최초로 민간용 헬기를 개발한 글로벌 기업이다.
벨 텍스트론이 최근 개발 중인 ‘APT-70’ 드론은 최고 시속 160㎞, 비행거리 56㎞, 최대 중량 170㎏으로 의료, 재난, 구조, 군수, 물자 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시는 벨 텍스트론과 무인 물류 배달부터 무인항공 서비스, 첨단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까지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중요한 협약이 잇따라 성사된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대구의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 산업재편을 대외에 알리는 자리이자 미래 모빌리티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 사흘 동안 6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18개국 56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국내 바이어 25명이 참여한 국내 상담회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대구가 섬유도시에서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알리는 출정식이었다”며 “대구를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산업의 선도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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