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태원 참사 사망자 “여성 97명, 남성 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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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사망자가 15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여성 사망자는 97명으로 집계됐다.
사람들에게 밀려 넘어지며 발생하는 압사 사고 특성 탓에 남성보다 여성 피해가 배 가까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30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1명이며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성별로는 여성 97명, 남성이 54명으로 여성 피해가 훨씬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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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사망자가 15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여성 사망자는 97명으로 집계됐다. 사람들에게 밀려 넘어지며 발생하는 압사 사고 특성 탓에 남성보다 여성 피해가 배 가까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대부분은 10, 20대로 파악됐다.
30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1명이며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49명, 부상자는 76명이었던 것에서 사망자 2명 늘어난 것이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중상자 가운데 2명이 사망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성별로는 여성 97명, 남성이 54명으로 여성 피해가 훨씬 컸다.
전체 사망자 중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확인됐다. 오전 6시 기준으로 2명이었지만 신원 확인 과정 등에서 17명이 더 확인됐다. 사망자 국적은 일본,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알려졌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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