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與의원들에 "모든 정치활동·체육활동 중단" 당부

이보람 2022. 10. 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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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후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뭐라고 말을 할지 모르겠다. 비통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에 집중하고,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앞서 소속 의원들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내 “(사고의) 실종자 신고가 270명을 넘어서는 등 이태원 참사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모든 의원께서는 일체의 지역구 활동을 포함한 모든 정치활동 및 체육 활동을 중단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고 수습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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