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김동연 "핼러윈 참사 희생자 애도"…경기소방본부 찾아 '긴급 점검'

이영규 2022. 10. 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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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말(30일) 새벽 빚어진 핼러윈 축제 참사와 관련, 희생자를 애도하고 도내 안전실태 긴급 점검에 이어 추가적인 안전 순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팀장급 2명을 급파하는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아울러 도내 핼러윈 행사 예상 지역에 대한 안전실태도 긴급 점검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으며 추가적인 안전순찰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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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말(30일) 새벽 빚어진 핼러윈 축제 참사와 관련, 희생자를 애도하고 도내 안전실태 긴급 점검에 이어 추가적인 안전 순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새벽 사회적 관계망(SNS)을 통해 "주말 새벽에 안타까운 축제사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도는 이번 축제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지금까지 구급차 49대 98명을 출동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팀장급 2명을 급파하는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아울러 도내 핼러윈 행사 예상 지역에 대한 안전실태도 긴급 점검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으며 추가적인 안전순찰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상황이 긴박하다"며 "앞으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컨트롤타워와 긴밀하게 협조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번 사고의 조속한 수습을 기원하며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내 핼러윈 축제 긴급점검을 위해 경기소방본부 상황실을 방문했다.

한편 29일 자정을 앞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압사로 추정되는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15분쯤 서울 6호선 이태원역 해밀턴호텔 인근 골목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약 7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는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고 경위를 계속 파악 중이어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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