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태원 참사’에 “총리 주관 수습 본부 즉각 가동”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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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사고 수습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 본부를 즉각 가동시키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30일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30일 오전 2시30분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 중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한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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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사고 수습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 본부를 즉각 가동시키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30일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30일 오전 2시30분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 중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한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이 장관에게 “사망자 파악과 더불어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등 수습 준비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병원에 이송된 환자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 시각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아 애태우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신속한 신원확인 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9일 이태원 참사 발생을 첫 보고받고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1차 지시했다. 아울러 “경찰청, 지자체 등에서는 전국 일원에서 치뤄지고 있는 핼러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30일 새벽 긴급 2차 지시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라”고 전했다. 피해 국민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 실시 또한 명령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출근해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한 총리 등이 대기 중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옮겨 중대본 상황점검회의를 또 다시 주재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30일 참사 피해 상황이 종합되는 대로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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