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영웅 딸과 호국 소녀도 칠곡군 군부대 유치 응원

김재산 2022. 10. 30.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국 영웅의 딸과 호국 소녀가 호국 성지 경북 칠곡군의 대구지역 군부대 유치를 위해 함께 나섰다.

고 백선엽 장군 장녀 백남희(74) 여사와 유아진(12·왜관초교 6년) 양은 지난 27일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홍준표 시장이 이전을 계획 중인 대구지역 군부대의 칠곡군 유치에 힘을 보탰다.

'칠곡 다부동 전투' 영웅 백선엽 장군의 추모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백 여사는 군부대 유치를 돕고자 지난 27~28일 양일간에 걸쳐 칠곡군을 찾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 백선엽 장군 장녀 백남희(74) 여사와 유아진(12) 양 함께 손잡아
백남희 여사와 유아진 양이 지난 27일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함께 대구지역 군부대의 칠곡군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칠곡군 제공

호국 영웅의 딸과 호국 소녀가 호국 성지 경북 칠곡군의 대구지역 군부대 유치를 위해 함께 나섰다.

고 백선엽 장군 장녀 백남희(74) 여사와 유아진(12·왜관초교 6년) 양은 지난 27일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홍준표 시장이 이전을 계획 중인 대구지역 군부대의 칠곡군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백 여사와 유양은 다부동 전투에서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와 분향을 한 후 60년이라는 나이 차를 뛰어넘어 호국과 보훈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또 유양이 그린 “멋진 군인 아저씨 호국의 고장 칠곡군으로 오세요”라는 글과 군부대 마크가 그려진 전투모를 쓴 군인 그림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군부대 유치에 힘을 보탰다.

유양은 6·25 낙동강 전투에서 실종된 미군 장병의 유해를 찾아 달라는 손 편지를 작성해 미국 대사관 SNS에 소개되고 감사 편지와 선물을 받았다.

또 윤석열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미군 유해를 꼭 찾아서 가족에게 돌려보내 주세요”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호국 소녀’로 불리게 됐다.

‘칠곡 다부동 전투’ 영웅 백선엽 장군의 추모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백 여사는 군부대 유치를 돕고자 지난 27~28일 양일간에 걸쳐 칠곡군을 찾았다.

백 여사는 김재욱 칠곡군수로부터 ‘군부대 유치 홍보 대사’ 위촉장을 받고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개막식에 참석해 칠곡군 군부대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백 여사는 “보훈의 가치를 알린 어린 학생의 선행으로 밝은 미래를 보게 됐다”며 “72년 전처럼 칠곡군에서 호국 용사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양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이 되는 것이 장래 희망”이라며 “교통이 편리하고 살기 좋은 우리 동네에서 군인 아저씨와 함께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탁월한 정주 여건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 도시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구지역 군부대 유치에 나섰다.

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