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외신 "세월호 이후 최대 인명피해"

부애리 2022. 10. 30.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외신들도 29일 밤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를 일제히 긴급 보도했다.

NYT는 "한국의 최근 역사상 평화기에 발생한 가장 치명적 사고 중 하나"라고 전했다.

WP는 "이태원 참사는 2014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사고 중 하나로 보인다"며 "이달 1일 인도네시아의 한 축구장에서 최소 130명이 숨진 사건에 이어 한 달새 두번이나 대규모 압사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주요 외신들도 29일 밤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를 일제히 긴급 보도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속보창을 띄워놓고 한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NYT는 "한국의 최근 역사상 평화기에 발생한 가장 치명적 사고 중 하나"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 CNN과 영국 BBC 방송을 비롯한 다른 주요 외신들도 이번 사건을 중요 사건으로 보도하고 있다.

WP는 "이태원 참사는 2014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사고 중 하나로 보인다"며 "이달 1일 인도네시아의 한 축구장에서 최소 130명이 숨진 사건에 이어 한 달새 두번이나 대규모 압사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WSJ는 핼러윈을 앞두고 이날 이태원에서 열린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열린 것이고 영업시간 제한이나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등 규제도 상당수 해제된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