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태원 참사’ 사망자 2명 더 늘어 151명… 실종 신고 3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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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로 30일 오전 10시 현재 15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사상자는 225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오전 6시 149명에서 사망자가 2명 더 늘어난 것이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사망하거나 치료 후 귀가했다"며 "사망자 대부분이 10, 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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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로 30일 오전 10시 현재 15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사상자는 225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오전 6시 149명에서 사망자가 2명 더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상자는 74명으로 이 중 17명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사망자 중 106명은 여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 45명은 현장에서 숨져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외국인 사상자는 현재까지 사망 2명, 부상 15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신원이 아직 다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실종 신고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30일 오전 8시40분까지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 신고가 35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자 신고는 서울시가 접수해 경찰로 전달하고 있다.
전화 신고는 ☎ 02-2199-8660, 8664∼8678, 5165∼5168 등 20개 회선으로 받고 있다. 120 다산콜센터로도 가능하다.
현장 방문 접수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과학수사팀을 각 영안실로 보내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한 뒤 유족에게 연락할 방침이다.
사상자는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눠 이송됐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사망하거나 치료 후 귀가했다”며 “사망자 대부분이 10, 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일대를 중심으로 세 차례 수색했으며 추가 사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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