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신당' 방은희, '신내림 거부' 후유증? "믹서기에 손이 갈린 적도"
방은희가 '신내림 거부' 후유증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무속인' 정호근과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은희는 최근 돌아가셨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엄마가 16세에 저를 낳았다. 그래서 친구이자 오히려 엄마가 딸 같았다. 엄마가 하는 말에 어떻게 보면 제가 반감을 많이 샀을 것이다. 돌아서면 후회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랬었다. 붙어있으면 싸우고, 돌아서면 애틋하고 그랬다. 그래서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너무 미안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방은희가 대화 도중 몸을 계속 긁자, 정호근은 "신이 어른거리면 몸이 가렵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방은희는 "제가 점을 잘 보러 가지 않는 것이, 제가 점을 보러 가면 웬만한 점집은 저한테 '저와 상의하지 마시고 본인을 믿으세요'라고 한다. 가려운 것은 저와 같은 느낌의 무속인을 만나면 가렵다"고 고백했다.
'언제부터 신기가 있다고 느꼈냐'는 말에 방은희는 "신기가 있다고 느낀 것보다는 느낌이 빠르고 센스가 있었다 이런 것이 좀 있었고, 대신 엄마가 절을 다니셨기 때문에 어디에서 사주를 보면 제게 신기가 있다고 해서 그냥 쉬쉬하셨던 것 같다. '구미호'라는 영화를 찍었을 때 신세대 역할로 점을 보는 역할이었는데 어머니가 그 사진을 불태우기도 했었다"고 떠올렸다.
정호근은 "신의 뜻을 올곧게 받아들이거나 이해하지 못하면 병원을 자주 가야 한다"고 신병을 언급했다. 실제로 방은희는 "병원 많이 갔었다. 그것도 생일날에 그랬다"고 맞장구쳤다. 방은희는 "믹서기에 손가락이 갈린 적도 있다. 그것도 생일날이었다. 처음에는 생일날 촬영 다녀와서 누워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그 때 허리가 안 좋아서 2년 동안 전국에 좋다는 병원을 다 찾아다녔었다"고 말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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