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신' 한가인, "딸이 별 학교 다니는데 이런 걸 가져와" 학구열 활활~

이지수 2022. 10. 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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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에 출연한 설민석과 한가인.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에 출연한 설민석과 한가인.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에 출연한 설민석과 한가인.

설민석이 한가인의 미모를 '안드로메다'에 비유해 공감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MBN 예능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에는 게스트로 유병재가 출연한 가운데, '반신반인 영웅' 페르세우스의 대서사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페르세우스는 제우스가 인간 다나에와 사랑을 해서 태어난 존재였는데, 이날 설민석은 페르세우스가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진 여인 '안드로메다'에 대해 설명하며 한가인을 바라봤다.

그는 "메두사의 목을 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던 페르세우스가 바다 위 암초에 묶여 있는 조각상을 보게 되는데, 자세히 보니 조각이 아니고 사람인 거다. 한가인이 묶여 있는 거다. 그래서 '한가인 씨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그럼 이름이?'라고 묻는데 그 순간 바로 사랑에 빠졌다"라고 생생하게 설명했다. 이를 듣던 유병재는 “한눈에 반한 것이냐? 무척 아름다웠구나”라며 바로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그녀의 이름은 안드로메다였고, 페르세우스는 는 바다 괴물의 제물로 바쳐진 안드로메다를 구출한 뒤 그녀와 결혼식을 올렸다.

페르세우스의 이야기를 듣던 한가인은 “저희 딸이 별 학교에 다니는데 이런 걸 가져왔다”면서 별자리 그림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여기에 페르세우스, 안드로메다, 페가소스, 카시오페이아(안드로메다의 어머니) 등이 다 있다”며, 우리의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신화의 존재에 대해 새삼 놀라워했다.

또한 신화로부터 얻은 지혜와 교훈이 세상을 살아갈 나침판이 되어준다는 사실에 모두가 공감하면서, 다음 주 이어질 신화 이야기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설민석은 “다음 주에는 조금 더 치명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은 순한 맛, 건강한 맛이었다면 다시 치명적인 이야기다. 인간,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한가인X설민석X김헌X한젬마가 뭉쳐 ‘매운 맛’ 신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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