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 성수동 문화예술로 만나는 '성동 디자인위크' 열린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뚝도시장과 성수역 인근에서 11월3일부터 5일까지 성수동 문화를 체험하는 디자인 주간(Week)을 운영한다.
개최 7년 차를 맞는 올해 '성동 디자인 위크'는 '성수에서 만나요'라는 주제로, 뉴트로(Newtro) 문화가 돋보이는 성수동만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3일 첫날은 뚝도시장 일대에서 화분 커버와 보석비누 만들기, 젤?머핀 캔들 등 전시 및 체험 클래스가 운영된다. 또 성동구 예술인들을 위해 운영하는 전시 공간인 ‘아트업 서울 성동’에서는 입주작가 15명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행사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하였다. 함께 먹을 때 더욱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뚝도시장 상인들과 연계한 축제전용 도시락을 판매한다. 뚝도시장 맛집들이 자랑하는 메뉴로 구성된 이 도시락은 체험 클래스에도 포함된다.
이런 다양한 체험은 성동디자인위크 인스타그램(sddweek)에서 ‘신청하기’ 링크를 통해 체험료 결제 후 온라인 예약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성수동의 전통 가죽 공예품과 패션의류 등 수공예품 플리마켓이 열린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전통 깊은 뚝도시장 유명 맛집들로 구성된 푸드마켓도 펼쳐진다.
한편 4일과 5일 이틀간 성수동 구두테마공원에서는 ‘슈슈마켓’이 열린다. 15개의 성수동 수제화 전문업체가 선보이는 우수 수제화와 가죽 제품들이 전시?판매되고, 가죽공예 교육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성수역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 공간에서 사회적 경제 기업과 공정무역 제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헬로, 성동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성수동 예술가들과 상인,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수동을 ’디자인‘하며 지역 고유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자리”라며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많은 구민들께서 이번 축제를 온전히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조명·인쇄 등 을지로의 특징적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2 을지로 디자인 위크 with Book&Living Fair'를 11월3~ 5일 을지트윈타워에서 개최한다.
신진 디자이너 ·작가와 유통업체가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 고유 브랜드 개발부터 제품 양산, 판매까지 활성화되도록 플랫폼을 구축한다. 참여형 쇼룸 전시(특별전시 및 마켓전시), 네트워킹 컨퍼런스, 라이브커머스 및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개막행사는 소상공인, 디자이너, 인쇄업체 및 독립출판 작가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1월3일 오후 6시 을지트윈타워 지하2층 공용홀에서 열린다. 참석자들은 도심산업을 소개하는 영상을 관람한 후 지하 1, 2층 전시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별전시관에서는 조명 ·가구 디자이너 8개 팀의 신작과 독립출판 인쇄 교육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40여 명의 서적을 전시하고 홍보한다.
마켓전시관에서는 을지로에서 유통되는 조명 ·가구 제품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체별 자체 생산 제품을 소개하고 할인 판매하여 을지로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독립출판 작가들의 개별부스도 운영된다. 독립출판 서적이 전시, 판매되며 작가와 독자 간 만남도 이루어진다.
현직 출판 ·리빙 업계 종사자들(양다솔, 김병선, 이정은, 케빈박)의 솔직한 업계 이야기와 신진 작가·디자이너들의 만남의 장인‘네트워킹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독립서점 운영자, 조명 디자이너, 인테리어 편집샵 운영자라면‘퍼블리셔 토크’에서 사업 비법도 얻어갈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원데이클래스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을지로-드(을지로 명소를 찾아가는 을지유람, 을지로 인쇄골목투어 프린팅로드) ▲창업자 인테리어 과정 ▲실크스크린 에코백 만들기 ▲나만이 디퓨저 만들기 ▲터프팅(티코스터 만들기) ▲마크라메(등나무 줄기를 이용하여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프로그램 예약을 비롯한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2022 을지로 디자인 위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을지로 도심 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진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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