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정상화된 ‘지스타2022’…대작 게임 쏟아진다

민단비 2022. 10.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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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위축됐던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2'가 3년만에 정상 개최된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지스타2022 내 BTC(기업소비자간거래)관에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코리아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네오위즈 ▲호요버스 등이 부스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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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폰서 위메이드 비롯 넷마블, 카겜 등 출품작 공개
넥슨은 내달 2일 ‘지스타 프리뷰’ 행사 통해 라인업 발표
네오위즈, 글로벌 시장 관심 모은 ‘P의 거짓’ 단독 출품
지스타 2021이 개최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전시장 전경ⓒ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위축됐던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2’가 3년만에 정상 개최된다. 이를 앞두고 주요 참가사들이 출품작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지스타2022 내 BTC(기업소비자간거래)관에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코리아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네오위즈 ▲호요버스 등이 부스를 조성한다.


위메이드는 200부스를 꾸리고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최초로 공개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5로 개발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모바일 MMORPG ‘V4’ 개발진들이 합류해 설립한 ‘매드엔진’에서 제작되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역시 MMORPG로, 미르 IP(지식재산권)를 북유럽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신작이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되고 있다.


지스타 역대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가하는 넥슨은 다음달 2일 지스타 프리뷰 행사를 통해 출품작을 공개한다. 넥슨이 개발 중인 기대작들이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백병전 PvP(이용자간대결) 게임 ‘워헤이븐’, 연내 출시가 예정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유력 출품작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파라곤)’, ‘하이프스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4종을 선보인다. 나혼렙은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이며, 아스달 연대기는 원작 드라마에서 확장된 세계관 기반의 심리스(Seamless) 오픈월드 MMORPG로 개발 중이다. 파라곤은 3인칭 슈팅(TPS)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 하이프스쿼드는 실시간 배틀로얄 PC 게임으로 제작되고 있다. 넷마블관은 100부스 규모에서 총 160여대의 시연대와 오픈형 무대로 구성된다.


‘지스타2022’ 제1전시장 부스 배치도ⓒ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지스타 메인스폰서였던 카카오게임즈는 액션 RPG ‘가디스오더’와 대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처음 공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2022에 100부스 규모로 참가를 확정했고, 이번에 공개된 작품 3종의 추가 정보와 현장 시연 게임, 지스타 세부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아직 지스타 출품작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오는 12월 2일 출시 예정인 크래프톤의 야심작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턴제 전략 테이블탑 게임 ‘문브레이커’, 최근 글로벌 사전 테스트를 마친 ‘디펜스 더비’가 출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시관을 야외 광장을 포함해 100부스로 조성할 네오위즈는 ‘게임스컴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한 ‘P의 거짓’을 선보인다. P의 거짓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총 50대 마련해, 현재 공개된 데모 버전에서 한국어 자막과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스타2022’ 제2전시장 부스 배치도ⓒ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총 80부스의 전시관을 운영할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는 대표작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의 무대 및 야외 이벤트를 연다. 아울러 국내외 이용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신작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의 촬영 및 시연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당초 목표로 한 지스타의 완전 정상화와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BTC관 확대 정책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신 게임업계 관계자 모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스타가 2년간 구축한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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